분류 전체보기47 구내염 (아프타성 궤양, 헤르페스 구내염, 면역력, 구강암) 시험 기간이나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입안 어딘가가 쓸리듯 아파온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날 음식을 씹지도 못할 만큼 여러 개가 한꺼번에 돋아나서야 이게 단순한 입병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내염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구강암과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아프타성 궤양, 헤르페스와 어떻게 다를까일반적으로 "혓바늘이 돋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대부분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Recurrent Aphthous Ulcer)입니다. 여기서 아프타성 궤양이란 입안의 연조직, 즉 혀·볼 안쪽·잇몸 등 말랑말랑한 부위에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상처가 생기는 병변을 말합니다. 하얗게 파이고 주위가 빨.. 2026. 4. 19. 과수면증 (주간졸음, 기면증, 하이포크레틴) 전 세계 기면증 유병률은 0.002~0.02%에 불과합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하고 나서야 그동안 제 몸에 일어난 일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낮에 쏟아지는 졸음을 게으름 탓으로만 돌리며 자책했던 시간들이, 사실은 잘못된 생활 리듬이 몸에 보내는 신호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낮에 쏟아지는 주간졸음,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오후만 되면 마치 전원이 꺼지듯 눈꺼풀이 내려앉는 경험, 한 번이라도 겪어보셨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밤에 나름대로 충분히 잔다고 생각했는데, 낮에는 억지로 커피를 들이켜고 자리를 꼬집어가며 버텼습니다. 주변에서는 "어젯밤에 뭐 했길래 그러냐"는 말을 쉽게 했고, 저도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그런데 이것이 단순한 피로 이상일 .. 2026. 4. 18. 고혈압 관리 (생활습관, 저염식, 본태성)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혈압이 좀 높네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은 '양파즙이나 한번 먹어볼까'였습니다. 뭔가 먹으면 해결될 것 같은 기대감, 고혈압을 가진 분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그 마음.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 기대가 얼마나 빗나간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내 몸이 보낸 첫 번째 경고건강검진에서 수축기 혈압이 130mmHg 후반대가 나왔을 때, 저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 제대로 몰랐습니다. 그냥 "좀 높은 숫자" 정도로 여겼어요. 그런데 의사가 설명해 준 내용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동맥이 평생 높은 압력을 버텨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터지거나 막힐 수 있다는 것.여기서 수축기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동맥으로 밀어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 2026. 4. 17. 춘곤증 (생체리듬, 낮잠, 빛 조절) 매년 봄이 되면 유독 아침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점심만 지나면 눈꺼풀이 내려오고, 평소라면 하지 않을 사소한 실수가 늘어나는 시기. 저도 해마다 이맘때면 똑같이 겪습니다. 오랫동안 이걸 의지 부족 탓으로 돌렸는데, 알고 보니 몸이 계절에 적응하는 생체 리듬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춘곤증과 생체리듬, 왜 봄마다 몸이 무너지는가혹시 봄철 피로를 그냥 "나만 유독 나약한 건가"라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꽤 오래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개인 체력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빛의 양이 바뀌면 호르몬 분비 패턴 자체를 바꿉니다.여기서 핵심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입니다. 일주기 리듬이란 약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신체의 생체 .. 2026. 4. 16. 손떨림 원인과 위험 신호 (떨림 유형, 위험 신호, 치료법) 손이 떨린다고 해서 전부 큰 병의 신호일까요? 솔직히 저도 처음 손이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검색창에 "손떨림 파킨슨"이라고 바로 쳐봤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결과들을 읽으며 오히려 더 불안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손떨림은 위험한 신호가 아니었는데, 문제는 어떤 경우가 괜찮고 어떤 경우가 진짜 위험한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떨림 유형: 내 손이 떨리는 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어떻게 알까요손이 떨린다고 해서 전부 같은 종류의 떨림이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떨림(트레머, Tremor)은 근육이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적으로 수축하며 진동 파형을 만들어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트레머란 단순히 몸이 흔들리는 것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규칙적인 진동 패턴이 핵심입니다. 근.. 2026. 4. 15. 만성위염 (위염종류, 헬리코박터, 장상피화생)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만성 표재성 위염"이라는 진단명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매년 빠지지 않고 그 말을 들어왔고, 처음에는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날이 반복되면서, 이게 단순히 흔한 병이라 무시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어딘가 손을 봐야 하는 건지 진지하게 따져보게 됐습니다.만성위염 종류, 뭘 진단받은 건지부터 알아야 합니다위내시경 검진을 받은 분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위염 관련 진단을 받습니다. 전체 검진자의 86% 이상에서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고, 일부 소화기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정상 내시경이 사실상 없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유병률이 높습니다(출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제가 직접 확인해 보니, 위염의 종류에 따라 임상적 의미가 크게 다릅니다. 크게 세 .. 2026. 4. 1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